2013년 9월 11일 수요일

고향 찾아올 자식들 생각에,,어머니하나님.하나님의교회


장독대

먼 곳에 있는 자식 생각에 이제는

익었으려나 수없이 장독을 열어보셨을

나의 어머니...

"맛있다" 좋아할 아들딸 모습에

긴 수고와 시름도 모두 잊으신다



"엄니, 배깥(밖)에서 기다리지 말라니까 
또 나오셨네.
깜깜한데 다치시기라도 하면 어쩔라고 그래요?
다리도 안 아펴요? 내일부턴 나오지 마세요!"
지면상 전문을 싣지는 못했는데 "기다림"이라는 글에서
농사일 나갔다 돌아오는 작가의 아버지가 매일 동구 밖까지 나와
기다리고 계시던 할머니께 한말이랍니다.
할머니는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지팡이를 잡고 동네 어귀에 나가,
아빠의 경운기가 보일 때까지 몇 시간이고 무작정 기다리셨다고요.
할머니는 논일 나간 아들을 기다리고...
아버지는 직장 다니는 딸을 기다리고...
어느새 자란 딸은 엄마가 되어 중학생 딸을 기다리고...
자식이 아무리 나이가 들고 제 몸 건사할 줄 알아도 
부모님은 늘 자식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부모님의 사랑은 결코 시들지 않습니다
추석이 있는 9월은, 객지에서 고향을 찿아올 자식들 생각에 
부모님의 가다림이 더욱 애틋해집니다
오손도손 모여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는 자리에 한 자녀라도 빠질까,
기다리고 또 기다리지요
하늘 부모님도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늘 자녀들이 빠짐없이 하늘 본향에 모두 모여 기쁨으로 담소할 날을...
                                                                   엘로히스트 9월호 중에서













댓글 5개:

  1. 고향의 부모님을 생각하면 그립고 포근함이 느껴질테지요.
    하늘아버지 하늘어머니 함께 하시는 하늘 고향으로 빨리 돌아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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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향에서 자녀들 기다리시는 부모님 생각이 더욱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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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우리도 빨리 막내둥이 찾아 아버지 기다리고 계실 천국에 어머니 모시고 어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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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향 가는길..
      형제 자매 모두 함께 손잡고 가서 부모님께
      기쁨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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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하늘부모님계신 하늘본향~~^^ 설레임으로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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