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외식하는 날입니다
엄마는 외출을 위해 아들의 얼굴을 씻기고, 닦고,
로션을 발라주고 머리도 단정히 빗겨 주었습니다
옷도 깔끔한 외출복으로 갈아입히고, 양말과 신발도
신겨주었습니다
그런 다음 아들을 휠체어에 앉혀 마당을 가로질러
차가 있는 곳까지 밀고 갔습니다.
그러고는 차 문을 열고 아들을 번쩍 들어 안아 좌석에
편하게 앉힌 뒤 휠체어를 접어 트렁크에 실었습니다
그렇게 차를 몰고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엄마는 트렁크에서 다시 휠체어를 꺼내어 아들을
조심스레 앉혔습니다
이어 휠체어를 밀고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엄마는 아들이 먹기 쉽도록 음식을
잘게 잘라 주었고 먹는 내내 입가를 수시로 닦아 주었습니다
음식을 다 먹고 나자 엄마는 아들을 식당에 데려오기까지
했던 동작은 거꾸로 되풀이되었습니다
그러고 마침내 집으로 돌아왔을때, 엄마는 아들을
사랑스런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오늘 우리 아들 덕분에 맛있는 저녁 잘 먹고 왔네, 고마워!"
외식하는 날 ∵ 감동글
외식하기 위한 여러가지 수고로움도 다 잊으시고 오직 자녀와 함께한 시간만을 생각하고 행복해 하시는 분은 바로 어머니이십니다.
답글삭제그것이 진정한 사랑이겠지요?